안녕하세요.
이마고웍스에 입사한지 이제 6주차 되는 백엔드 개발자 유모씨입니다.
개발 이야기입니다.
작은 태스크를 하나 맡고, 이제 제법 큰 태스트클 하나 맡게 되었습니다.
작은 태스크로는 Nest을 사용해서 API 을 만들었는데요, 조금 아쉽게 코드를 작성한것 같습니다.
프론트와 백엔드를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한사람이 관리하는..(MVC 패턴이라고 하지요?) 그런 것에 익숙하다보니, 처음부터 완벽하다기 보다는.
일단 만들고. 해보고. 오류나고. 수정하고. 오류나고. 수정하고. 오류나고. 수정하고. 오류나고. 수정하고. 굿이고. 이제 제사만 지내면 되는...
이 아니라. 마지막에 리팩토링까지 하는 그런 디버깅(?)과 하는 플로우가 익숙했는데요.
프론트와 백엔드가 분리되어 있다보니 아무래도 그런 플로우 자체가 꽤나 비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OpenAPI 이라는 것도 그런측면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부터 잘하자...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프론트 분들에게 미안했습니다. 흑흑.
그리도 이 작은 태스크로 프론트 분들과 함께 협업하면서 Nest 에도 익숙해지고, Flow 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느낌이 파박 왔답니다.
이제.. 잘해야겠죠? ㅠㅠ.
음식 이야기입니다.
초코파이를 먹으면. 목이 매입니다. 그리고. 라면같은걸 먹고 싶어지죠.
애피타이저가 식욕을 돋구는 것 처럼. 샐러드의 저 풀때기들이 저 조금있는 고기와 계란의 입맛을 확 돋구는거 있죠..
저번에 먹었던 마파두부와는, 다른 가게의 마파두부입니다.
이곳의 경우에는 맵지 않고. 달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왠지모르게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그 basic 한 마파두부의 맛입니다.
딱히 마파두부를 좋아하는건 아닌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마파두부를 맛있게 먹는 묘사를 보고.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저러는 걸까.. 싶어서 먹다보니. 마파두부를 국밥같이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래도 저래도 마파두부는 그냥 마파두부다 싶습니다.
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끼우던 학생시절을 떠올려보면.. 참 감복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그냥 터벅터벅 걸어나가서. 편의점에서 라면을 하나 사고. 앉아서.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면서. 가만히 라면이 다 익기를 기다리고 있노라면. 참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죠.
마음이 편하고, 소박한 것에 감사할 수 있는 하루가. 참 좋은 하루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 이야기입니다.
군대 영장이 나왔습니다.
군대 영장이 나온건 지금까지 총 세번인데요..
대학교 졸업하고 한번.
대학원 중에 한번.
그리고 이번에 한번 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에는 담담했고, 두번 째 나왔을 때에는 당혹스러웠고, 세번 째는 언제 나오나 싶었네요.
이제와서는 군대를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너무 멀리와서 그냥 가기에는 조금 아쉬운 그런게 되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대학원도 전문연구요원을 염두에 두고 진학하게 되었는데요, 다 지나고나서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사람이 보통 살면서 또 어떻게 그런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싶네요.
고등학교 3학년, 대학 입시의 압박감도 무겁다고들 하는데요. 대학원의 무거움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대학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습니다.
시립 도서관... 서울에서 개인적으로 도서관에 찾아가본건 처음이었지만 시설이 참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깃허브에서 예전에 하던 프로젝트를 조금해보고 말았네요.
저도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어서, star 한 1000개 정도 받아보고 싶은데 말이죠.
어렵다기 보다는.. 뭐랄까요. 시간이 없달까.. 게으르달까... 다른걸 하고 싶은게 더 많달까.
어째서 오픈소스가 성공할려면 열성적인 contributor 들이 필요한지... 체감했다고 할까요.
항상 감사한 하루입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즐여봅니다. ^^.
'슬기로운 클라우드팀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덟째 주 (슬기로운 클라우드팀 생활) - 8 (0) | 2023.07.13 |
---|---|
일곱째 주 (슬기로운 클라우드팀 생활) - 7 (0) | 2023.07.09 |
다섯 째 주 (슬기로운 클라우드팀 생활) - 5 (0) | 2023.06.19 |
넷째 주 (슬기로운 클라우드팀 생활) - 4 (0) | 2023.06.13 |
셋째 주 (슬기로운 클라우드팀 생활) - 3 (0) | 2023.06.05 |